정부가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도심 중심의 대규모 주택공급 방안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대책은 지난해 발표된 9·7 주택공급대책의 후속 조치로, 신규 신도시 개발이 아닌 도심 내 공공부지와 유휴부지를 적극 활용해 공급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특히 용산과 과천, 성남 등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 포함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아래글에서 주택공급대책 발표, 수도권 도심 주택공급 계획 용산·과천·성남 6만가구 공급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방안의 핵심 방향
이번 주택공급대책의 핵심은 서울과 경기 주요 지역에 총 6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점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약 3만 2천 가구, 경기 약 2만 8천 가구로 구성되며, 전체 공급 면적은 약 487만㎡에 달합니다.
이는 2기 신도시 판교신도시 공급 물량의 약 두 배 규모로, 도심 공급 정책 중에서도 상당히 큰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용산 국제업무지구 중심 대규모 공급
가장 많은 물량이 집중된 지역은 서울 용산입니다.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캠프킴, 반환 미군부지 등을 활용해 약 1만 3천 가구 이상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특히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용산역과 직접 연결되는 핵심 입지로, 용적률 상향 등을 통해 기존 계획보다 공급 물량이 확대됐습니다.
정부는 유관 기관 협의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과천 경마장·방첩사 부지 개발 계획
경기 과천에는 약 9,800가구가 공급됩니다.
과천 경마장과 국군 방첩사령부 이전 부지를 활용해 주거와 산업, 일자리가 함께 어우러진 첨단 직주근접 기업도시로 조성한다는 구상입니다.
과천은 이미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인 만큼, 이번 공급 계획이 수도권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성남 신규 공공주택지구 조성 내용
경기 성남에는 신규 공공주택지구가 조성됩니다.
판교 테크노밸리와 성남시청 인근 약 67만㎡ 부지에 6,3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으로, 성남 금토·여수 일대가 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
정부는 내년까지 인허가를 완료하고 2029년 보상, 2030년 착공이라는 비교적 구체적인 일정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태릉 CC 등 도심 유휴부지 활용
서울 노원구 태릉 CC 부지에는 약 6,800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과거 추진이 무산됐던 사업을 중저층 중심으로 조정해 다시 추진하는 방식입니다.
이와 함께 동대문구 국방연구원 부지, 은평구 불광동 연구기관 부지 등 도심 내 이전 예정 부지들도 주택 공급지로 활용됩니다.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추진
정부는 도심 내 노후 공공청사를 철거하고 주택과 공공청사, 생활 기반 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복합개발도 병행합니다.
서울의료원 남측 부지, 성수동 옛 경찰기마대 부지, 도봉구 쌍문동 교육연구시설 등 도심 우수 입지 30여 곳에서 약 1만 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청년과 신혼부부 수요를 고려한 주택이 중심이 됩니다.
투기 방지 대책과 향후 공급 계획
이번 공급 대책과 동시에 투기 방지 대책도 시행됩니다.
공급 대상지와 주변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즉시 지정돼 투기성 거래가 차단됩니다.
정부는 이상 거래 사례에 대해 선별 조사 후 수사 의뢰까지 검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번 발표를 시작으로 도심 내 추가 공급 부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거 불안 해소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