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서 보험 가입이 더 쉬워지는 변화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금융당국이 방카슈랑스 규제를 완화하면서 특정 보험사 상품의 판매 비중을 더 넓혀 소비자의 선택권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저축성 보험 중심으로 은행 창구에서 제공되는 상품이 다양해질 전망이어서 금융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래 글에서 방카슈랑스 보험 가입 방법, 은행 보험 저축성 보험 판매 확대 적용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방카슈랑스 보험 가입 규제 완화 내용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특정 보험사 상품을 33% 넘게 판매하지 못하게 했던 규제를 50%로 완화했습니다.
손해보험의 경우에는 기존 50%에서 75%까지 폭이 확대됩니다.
이로 인해 내년부터 은행 창구에서는 특정 보험사의 상품도 절반 비율까지 안정적으로 판매가 가능해집니다.
기존에는 규제 때문에 고객이 원하는 상품이 있어도 은행이 판매를 중단하거나 대체 상품을 권유하는 불편이 있었습니다.
방카슈랑스 보험 규제 완화 배경
이번 조치는 은행 창구에서의 불완전판매 비중이 매우 낮다는 점이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금융당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방카슈랑스 불완전판매 비율은 0.009%로 나타났는데, 이는 GA(법인보험대리점)의 0.026%보다 훨씬 낮은 수치입니다.
상대적으로 소비자 피해 가능성이 낮은 만큼 판매 규제를 단계적으로 낮춰도 된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입니다.
은행에서 보험 가입하는 방법
은행을 통해 보험에 가입하는 방식은 매우 간단합니다.
우선 은행 창구에서 상담을 받거나, 스마트창구를 통해 보험 상품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후 금융기관과 협약된 보험사 상품 중 하나를 선택해 가입 절차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번 규제 완화로 인해 선택 가능한 보험사와 상품의 폭이 넓어져 고객 입장에서도 더 다양한 비교가 가능해집니다.
계열사 몰아주기 규제는 유지
한편 금융지주 계열사 보험상품 판매 비중은 기존과 동일하게 25%로 제한됩니다.
예를 들어 우리은행은 동양생명 상품을 25% 이상 판매할 수 없다는 기존 규제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특정 금융지주 내 계열사 쏠림을 막기 위한 장치로, 은행이 모든 보험 판매를 계열사 상품으로 채우지 못하도록 하는 목적입니다.
이번 규제 완화는 전체 시장 경쟁을 확대하는 방향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보험업계의 반발 가능성
생명보험업계에서는 불완전경쟁 가능성과 출혈 경쟁을 우려하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특정 보험사의 판매 비중이 늘어나면 대형사로 쏠림이 생기고, 중소형사는 영업 기반이 약해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수료 경쟁이 붙게 되면 은행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될 우려도 있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금융당국은 이에 대해 상품위원회를 통한 감독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은행의 수수료 수익 증가 전망
방카슈랑스 규제가 완화되면서 은행의 수수료 수익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4대 은행의 방카슈랑스 수수료 이익은 2521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9% 증가한 수치입니다.
보험 가입을 원하는 고객이 늘고, 판매 가능한 상품의 폭이 확장되면 은행의 수익 또한 자연스럽게 확대될 가능성이 큽니다.
마무리
이번 방카슈랑스 규제 완화는 소비자 선택권 강화, 판매 채널 경쟁 활성화, 보험업계 구조 정비 등 여러 측면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동시에 금융당국은 시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감독 강화를 병행하며, 상품 다양성과 소비자 보호 간 균형을 맞추겠다는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앞으로 은행 창구에서 보험가입을 고려하시는 분들은 더 많은 상품을 비교해 본인의 재무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